[국립현대미술관] 이승연 작가님 전시 연계 판화워크샵 컨설팅

‹새기면서 자라는 숲›은 필사와 판화로 숲을 새겨보는 워크숍이다.

필사는 마음에 남은 문장을 따라 쓰며 노트에 글자를 새기는 행위이다. 판화 역시 판을 긁고 파내며 리놀륨판 위에 감성을 새기는 작업이다. 필사와 판화는 무언가를 새기는 방식으로 많이 닮아있다. 필사를 통해 문장을 들여다 보고, 떠오른 느낌을 하나의 이미지로 그려본다. 이 이미지를 리놀륨판에 그리고, 칼로 새겨 찍어보는 과정은 문장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창작의 과정이다.

『다섯 발자국 숲, 황금곰팡이』는 기이하고 아름다운 상상의 버섯을 통해 숲과 생명, 죽음과 재생을 이야기하는 그림책이다. 이 워크숍에서는 그림책을 함께 낭독한 뒤 마음에 남는 문장을 필사하고, 그 문장에서 떠오른 이미지를 손으로 그리고, 칼로 새겨 직접 리놀륨 판화로 찍어낸다. 참여자가 만든 결과물은 함께 모여 하나의 숲이 되고 이야기가 된다.

※ 이 워크숍은 열린공간7 «우리를 바꾸는 다섯 가지 대화» 와 연계해 진행되는 프로그램입니다.
※ 위 워크샵 소개글은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에서 발취 되었습니다.